
저희 부모님도 저한테 화나셔도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이런 대접을 받으면 기가 막힙니다.관계라고하면처남이라는관계가전부인데남이라고해도맞는사실아닙니까?
사람은 실수 없이 살아갈 수 있나요?살다보면 사소한 실수도 하고 그렇게 살텐데..물론 그 실수가 고의였다면 나쁠거에요.
시누이 관계가 어려워서 남편과 싸울 때 부다시 언니 때문에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왜 시누이라는 사람 하나 때문에 제가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 고생을 해야 하는지...

얼마전에는 제 남편, 저, 아주머니, 시누이 이렇게 넷이서 모이는 자리가 있었어요.
그동안 다같이 모이기 힘들었고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이라 너무 반가웠습니다.지금은 악연이 되어버린 시누이였는데 그 때는 인연이더군요.
만나고 간단히 식사를 하고 자리를 이동하면서 4명으로 술을 먹었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나이 얘기가 났죠.

물론 그걸 잘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근데 술김에 가족끼리 한번 그럴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때부터 시누이의 표정은 계속 좋지 않았습니다.저도 눈치 없는 편은 아니어서 시누이한테 장난이었다며 기분 풀어달라고 웃으면서 얘기했어요.
제가 기분이 업 돼서 너무 과했나 싶어서 사과를 세 번이나 했어요물론 저는 진심으로 농담처럼 한 말이에요.

이 일이 있은 후 저도 언니가 좀 싫어졌어요.그래서 평소에 연락했던 횟수도 그 뒤로 확 줄었어요
딱히 필요한 일이 아닐 때는 저도 안하게 되더라구요.그밖에 시누이도 먼저 연락할 일이 거의 없어졌고,
그리고 한참 지나서 이모가 먼저 연락이 왔어요주말에 시간 좀 내서 넷이서 같이 드라이브나 갔다 오자고 했잖아요.

원래 이모랑 남편은 우애를 좋아하거든요주말에는 다 같이 보고 싶다고 여유있게 바람이라도 쐬고 오자고 했지요.
저는 여기서 시누이도 함께 있을 생각이어서 그때부터 기분이 좋지 않거든요.그 불편한 상황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물론 남편도 남편도 남편도 괜찮지만, 시누이만 신경이 쓰이는 거죠.처음에는 거절했어요.

그리고 주말에 넷이서 또 만나서 근처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드라이브 갔다가 놀다가 다시 올 때까지는 좋았지만 오는 길에 집에 그냥 가기 싫어서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술 한잔 하고 가기로 했어요.
근데 여기서 터지더라고요제가 이야기를 하다가 아주머니께 "○○씨"라고 불렀는데 거기서 시누이가 눈을 번득이며 덤벼들었습니다.
지난 번 자리에서는 반말로 이름을 부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이름 뒤에 씨가 붙죠?어안이 벙벙해서 내가 그렇게 큰 잘못을 저질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주머니께 정중하게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못하는 게 있는데 선을 넘어서 말을 계속 듣다 보니까 저도 참을 수가 없어서 심한 말은 삼가 달라고 했더니 말투를 똑바로 하고 있다고 내뱉다가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저와 남편이 먼저 나와서 제가 남편에게 말했어요.아무리 그래도 욕을 할까봐 기분이 나쁘다고 아무리 시누이라도 말을 가려 해야 하지 않겠어요?

이후 부딪치는 일은 더 줄어들어 살얼음판처럼 그 자리가 마지막이 되었는데도 행사나 시부모님을 모실 때도 어쩔 수 없이 시누이를 대하는 날은 정말 하루하루가 싫습니다.
시집살이는 물론 남 창피를 당하는 것은 일상입니다.정말 마주보고 싶지 않으니까 이러다간 뭔가 말썽이 날 것 같아요.
제주변에서저같이시누이가있는환경을못보고저와같은경우가있는사람없냐고조언이나올수있는사람이있을까해서찾았거든요.그렇게 찾던 중에 평리용이었습니다.


그런 제 상황과 비슷한 여자들이 많은 카페였는데요. 카페에서는 그런 시누이, 혼수와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하는지, 안 좋은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더라고요.


시댁 식구들이나 어떻게 혼쭐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는지 이런 것도 다뤄 주더라고요.
저랑비슷한경험을하는분들도있고,그런상황에서역전을시키고,또관계가좋아진사례도있어서그런사례들을참고하면서카페에서공부하고있어요.

다행히 공짜로 좋았고 지금 기다리고 있어요카페 진단 상담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향도 알려주는 상담인데, 이것도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같은분들이글을보고계시는중이라면요. 밑에 카페에 가서 도움을 받으세요.당하고 참고 사는 건 어리석은 짓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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